Chang Eun Woo

Our Alleyway: 기억의 골목길

2024.03.08 - 04.04

작가노트 中

오늘날 도시는 인간의 삶에 다양한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인간은 도시라는 삶의 무대 위에서 내일을 향해 달려간다. 따라서 도시는 개인의 서사와 집단의 역사가 만나 특유의 빛깔과 울림을 형성하는 살아있는 생명이다.

우리는 도시를 통해 성장하고, 도시와 함께 호흡하며 시간의 숨결을 만들어간다. 장은우 작가는 한지를 오리고 붙이는 작업을 통해 잊혀져 가는 도시의 기억을 회복시킨다. 캔버스 위에 켜켜이 쌓인 종이의 흔적들은 그 도시가 간직한 역사의 시각화이다. 오늘도 그곳에서 삶의 이야기를 쓰고 있을 많은 이들의 애환을 다시점(多視點)으로 조망한 골목길 풍경에서 공감을 전하고자 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도시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작가는 과거를 소환하여 살아 숨쉬는 도시에게 새로운 시간의 숨결을 불어넣는다. 

작품을 관람하며 치열한 삶의 현장의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 안온한 휴식을 누려보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전시 관련 기사

대전 지소갤러리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장은우 작가의 회화작품 19점을 선보이는 ‘Our Alleyway: 기억의 골목길’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위치의 특성을 살려 ‘골목길’이라는 주제로 장은우 작가의 온화한 정서와 개인적인 감각이 담긴 작품들로 가득 채운 것이 특징이다. 

장은우 작가의 작품은 향수를 일으키기도 하며 몰랐던 감정을 끌어내기도 하기에 가만히 물끄러미 쳐다보게 된다. 

이에 대전 구암동 골목을 지나며 ‘새삼 이런 곳이 있었네’를 느끼며 지소갤러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 그림을 통해 ‘여기 이런 추억이 있는데’라며 과거를 회상하고픈 사람들, 

아무런 목적이 없이 걸으면서 낯설지만 익숙한 공간을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번 전시는 또 다른 의미를 전달한 전망이다. 


장은우 작가는 “캔버스 위에 켜켜이 쌓인 종이의 흔적들은 그 도시가 간직한 역사의 시각화”라며 “오늘도 그곳에서 삶의 이야기를 쓰고 있을 많은 이의 애환을 다시점(多視點)으로 조망한 골목길 풍경에서 공감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데일리 포스트: https://www.thedai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103795

AP신문: https://www.ap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016747

뷰어스: https://theviewers.co.kr/View.aspx?No=3149570

전시 전경

장은우 (Chang Eun Woo)

현 국립강원대학교 출강


EDUCATION 

동덕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 조형예술학박사 졸업 

동덕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학과 한국화 전공 졸업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한국화 전공 졸업 


SOLO EXHIBITION 

2024 Our Alleyway: 기억의 골목 | 지소갤러리, 대전 

2023 도시:시간의 숨결 | 이랜드 공모작가 지원전

         도시를 걷는시간 | 오!재미동갤러리 초대전

         옥류유랑 玉流流浪 | 상촌재청년작가 공모전 외 15회 초대개인전 


GROUP EXHIBITION / FAIR

2023 서울로미디어캔버스신진작가 영상지원전시 |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전 | 김홍도미술관 

         서울클럽x 갤러리박영 | 서울클럽 

         조형아트서울아트페어 | 코엑스 서울 

         Alive | 아트버스카프서울 

         BAKYOUNG THE SHIFT | 갤러리박영

2022 풍경이 있는 그림전 | 갤러리아인 

         저-선생 楮-先生 | 오온 

         코리아아트쇼 | 수원컨벤션센터, 수원 

         YeongdeungpoTime Warp | 영등포 술술센터 

         인천아시아아트쇼 | 송도컨벤시아, 인천 

         bac속초아트페어| 칠성조선소, 속초 외 다수 단체전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탐앤탐스, 성남문화재단, 한국은행, 동부지방법원, 서울클럽 외 개인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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