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FAF

ART FAIR ASIA FUKUOKA 2026 

참여작가: 문서현, 심민경, 헤진

#문서현 작가

문서현은 손바느질이라는 극도로 몰입된 촉각적 행위를 통해 흘러가는 시간을 화면에 붙잡아 둡니다. 

작가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추억의 기물들은 가느다란 실과 섬유의 물리적인 텍스처를 통해 감각의 전면에 즉각적으로 등장합니다. 

그녀의 섬유 회화는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합니다.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연결된 바느질의 흔적은 상실의 시대를 위로하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정성스러운 온기를 가져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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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경 작가

심민경은 귀로 흘러드는 음악적 선율(청각)을 한지 위 혼합매체라는 시각적 공간으로 즉각적으로 치환합니다.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각인된 음악의 즉각적인 자극은 작가의 내면에서 정화되어 ‘고양이 산수’라는 상상적 이미지로 재탄생 됩니다. 

그녀의 전통 산수화의 외재적 형식을 빌려왔지만, 그 결은 고요한 명상과 영혼의 자유로운 노닐기를 지향합니다. 

겹겹이 쌓인 한지의 은은한 결 속에 숨겨진 고양이의 눈망울은, 현실의 피로로부터 아득한 거리를 두며 관람객에게 동양적 유토피아의 해방감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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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hezzin) 작가

박혜진은 아크릴 과슈 특유의 매트하고 단정한 질감을 활용하여 일상의 실내를 재구성합니다. 

화면 속 벽과 바닥, 빛과 그림자는 계산된 구조적 균형을 이루며 감각의 즉각적인 안정을 줍니다. 

지극히 한국적인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그녀만의 공간은 쓸쓸한 공허가 아니라, 조용한 빛과 단정한 사물을 통해 보이지 않는 온기를 머금은 장소로 확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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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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