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결' 사이에는 자연스러운 잠재적 간극이 생겨나는데, 그것은 보는 사람의 시점에 따라 움직이고 변화한다. 하나의 눈을 가진 카메라의 시각적인 변화는 대상을 바라보는 자에 의해 직관적으로 이뤄지고, 그 이미지는 렌즈를 통과하여 그라운드글라스(Ground Glass) 위에 상으로서 맺힌다.

잠재적 간극은 바위의 형태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며, 또한 물질을 형상으로 옮기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큰 바위의 형태를 이루는 덩어리에서 기생하는 반복적인 차이(差異)와 지연(遲延)의 구김들로 형성되는 주름들이다.

박명래 (Myung Rae Park) 

1998 청주대 회화학과 졸업 

2003 상명대 예술디자인대학원 영상미디어학과 졸업

[개인전]

2017 가나인사아트센터, 서울 

2008 아트포럼 리, 부천 

2007 차이 갤러리, 서울 

2006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서울 

2003 아티누스, 서울

[단체전]

2016 코리안 아크, 갤러리2, 베를린

2015 공간, 너머의 공간,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2015 이종교배, 아트스페이스 배, 부산 

2014 이종교배, 아트스페이스 배, 부산 

2013 사슴사냥, 아트포럼리, 부천 

2009 시간의깃털, 갤러리 아소, 대구 

2008 비밀의화원, 샘터갤러리, 서울 

2007 No Bounds, 선컨템포러리, 서울 

2006 보헤미안 스페이스Ⅱ, 아르코 미술관, 서울 

2006 Wish List, 인사아트센터, 서울 

2006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 부산 

2006 Out Focus, 충무갤러리, 서울  

2005 포트폴리오 2005,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5 크리스마스 선물, 선 컨템포러리, 서울 

2003 사람을 닮은 책, 책을 닮은 사람, 금호미술관, 서울 

2003 Look, 현 Gallery, 서울 

2002 Living Furniture, Stone & Water Gallery, 안양 

2002 Chemical Art, Sagan Gallery, 서울 

2001 Form, 학천 Gallery, 청주 

2000 Play the Clay, Space Mom, 청주 

2000 Form, Gallery Mania, 청주